경기교육청이 올해 3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경기교육청의 최근 4년간 선발규모 중
최대다(06년 200명, 07년 235명, 08년 218명).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신설학교가 많고, 교육청 결원도 많아 300여명 정도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타 시·도교육청과 마찬가지로 여유 있게 채용하지 못하는 분위기지만, 우리 교육청은 워낙 수요가 많아 대규모 채용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시험공고는 이달 말경에 발표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대 관심사인 5월 23일 필기시험 여부는 아직도
“검토단계”며, 다만 “필기시험을 4~5월에 실시한다.”는 대강만 잡혀있다고 한다.

이번 경기교육청의 ‘300명 선발’ 시험계획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교육청 시험의 경우 조직개편과
정년연장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아울러 극심한 경기침체로 올해는 각 지자체 일반직조차 전체 선발규모가
300여명을 넘긴 곳이 드물다.

따라서 이번 시험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할 수 있으므로, 해당 수험생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부터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지난해 경기교육청 시험은 공채 9급 교육행정에 4,891명이 지원하는 등 총 5,278명이
지원, 평균 2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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