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년 순경 전체 선발인원 대비 경기청 선발비율>

올해 순경 1차 시험에서 경기청의 선발인원이 전체 채용인원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렇다면 예년에는 전체선발인원
대비 경기청의 선발비율이 어떻게 나타났을까?

경찰청은 지난 05년부터 08년까지 총 11번에 걸쳐 순경 10,389명을 채용했다. 이 중 경기청의
선발인원은 3,427명으로 평균 33%를 차지했다. 연도·시험별로 선발비율을 살펴보면 05년 1차 8.3%, 2차 13.2%, 3차 11.4%,
06년 1차 33.2%, 2차 42.7%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다가 07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러진 6번의 시험에서는 경기청의 선발비율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양상을 띄었다.

07년 1차는 경기청 선발비율이 16.1%로 직전 시험보다 26.6% 줄어든 반면, 2차에는 69.7%로
최근 4년간 시험 중에 최고비율을 나타냈다. 그러다가 첫 기동대 선발시험에서는 23.1%로 하락했다. 08년의 경우 3차(38%)시험을
제외하고는 1차 51.9%, 2차 66.1%로 50%가 넘는 높은 비율을 보인 바 있다.

올해 1차 시험도 경기청 몰림현상이 예정된 가운데, 정확한 선발인원은 3월 19일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순경시험의 경우 거주지에 상관없이 근무예정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한 자는 응시한 지방청에 3년간 의무복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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