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서울특별시 인사규칙 전부개정규칙」을 지난 30일 공포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일반직 채용시험의 경우 7급 이상은 20세 이상. 8급 이하는 18세 이상이면
응시가능하며 기능직은 18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공무원임용시험령」의 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응시 상한연령을 폐지하는
등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했다”며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응시연령을 완화하기로 결정, 응시인원이 가장 많고 사회적 관심과
개선 요구가 큰 9급 공채시험부터 응시 상한연령을 28세에서 32세로 완화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시험의 연령 제한 폐지를 담은「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함에 따라 업무
방식 및 절차가 유사한 국회·법원·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 공무원과 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등의 채용시험 응시연령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7급 72명, 9급 816명, 연구·지도사 15명 등 총 903명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m)-